[앵커]
위기의 축구 대표팀을 이끌 모레노 임시 감독이 1기 명단에 K리거를 대거 발탁했습니다.
홍명보 전 감독과 달리 '4-4-2' 전술을 선택했는데, 챗GPT 활용 논란은 완전히 거짓이라고 다시 한 번 밝혔습니다.
이대건 기자입니다.
[기자]
예상대로 서울 공격수 정승원이 모레노호 1기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7, 8월에만 8골에 도움 3개를 올리며 '여름의 사나이'로 불리는 정승원은 서울의 단독 선두 질주를 맨 앞에서 이끌었습니다.
같은 팀 골키퍼 구성윤과 인천 김건희, 김천 박태준, 대전 김봉수 등 어느 때보다 K리거가 대거 포함됐습니다.
후보군이던 전북 이승우는 제외됐습니다.
[로베르트 모레노 /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 가장 중요하게 고려하는 건 축구적인 기준입니다. 약 1,700명의 한국 선수들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했습니다.]
'깜짝 발탁'도 있었습니다.
스코틀랜드 레인저스에서 뛰는 김민수는 김건희, 박태준과 함께 처음으로 태극 마크를 달게 됐습니다.
이밖에 손흥민과 오현규, 이동경, 그리고 미드필더 이강인과 이재성, 황인범 등 기존 월드컵 멤버가 대부분 포함됐고, 김민재를 중심으로 한 수비진과 골키퍼도 기존 주축 멤버로 꾸려졌습니다.
모레노 감독은 스리백 전술을 고집하던 홍명보 전 감독과 달리 '4-4-2' 전술을 선택했습니다.
K리그에서 가장 많이 쓰는 전술이기 때문인데, 자신의 데이터 분석이 챗GPT에 의존한다는 건 완전 거짓이라고 잘라 말했습니다.
[로베르트 모레노 /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 : 누구든 10분 정도만 시간 들여서 사실관계를 확인해 보면 당시 내용이 모두 맥락에서 벗어나 왜곡되고 저희에게 피해 주기 위한 방식으로 만들어졌다는 걸 파악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국, 모레노호 1기는 K리거 대거 발탁과 '4-4-2' 전술 선택이 핵심인데, 오는 24일 에콰도르전에서 첫 실험대에 오릅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기자 : 김광현
영상편집 : 김민경
디자인 : 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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