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지도자의 실책으로 경기 당일 계체를 통과하지 못해 실격했다는 유도 국가대표 정수진의 주장과 관련해 대한유도회가 사과했습니다.
대한유도회는 보도자료를 내 "심각성을 무겁게 인식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정수진이 경기에 출전하지 못하게 된 상황을 매우 안타깝게 생각하며 이 과정에서 겪었을 심적 어려움에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유도인과 국민 여러분께 큰 심려를 끼친 데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현재 대표팀은 세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고 있어서 선수단이 귀국한 뒤 사실관계를 면밀하게 확인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아울러, "대표팀의 선수 관리와 국제대회 운영 체계를 전반적으로 점검하겠다"며 "계체 대상자 확인과 전달 체계, 선수와 지도자 간 보고·소통 절차 등을 살펴 유사한 사례가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개선방안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정수진은 지난달 30일 아시안게임 유도 여자 48kg 16강을 앞두고 오전 무작위 계체를 통과하지 못해 탈락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수진은 어제(4일) 소셜미디어에 "경기 당일 몸무게를 맞춰놨는데 감독과 코치가 계체 대상이 아니라고 전달해 음식물을 섭취했다"며 "이후 계체 종료 15분 전 대상이라는 사실을 알게 됐고 경기에 뛸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 일이 일어난 뒤 지도자는 귀국 후 본인들이 책임지겠다는 말만 남긴 채 남은 선수들을 지도하기 바빴다"며 자신에게 많은 비난이 쏟아졌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어, "한국으로 돌아가는 날 아침 감독이 이대로 마무리돼야 조용히 끝낼 수 있다고 말했다"고 폭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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