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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지성, 소속팀 경기에서 인종차별 피해...경찰 수사

2026.10.14 오후 02:51
출처 : 스완지 시티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금메달 주역인 국가대표 공격수 엄지성이 잉글랜드 프로축구 경기 도중 인종차별 피해를 봐 경기가 한때 중단되고 현지 경찰은 수사에 나섰습니다.

스완지는 현지 시간 13일 영국 런던에서 열린 밀월과의 원정경기가 끝난 뒤 구단 홈페이지에 "경기 후반전에 엄지성을 겨냥한 인종차별적 모욕이 발생해 신고했다"고 공지했습니다.

그러면서, "구단은 모든 형태의 차별 행위를 규탄하며, 이러한 행위는 축구계는 물론 우리 사회 어디에도 설 자리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밀월 역시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이 사건을 인지하고 있으며 어떠한 형태의 차별적 행위에도 무관용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며, "이 같은 행위를 저지른 사람에게 가능한 한 가장 강력한 조처를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경찰이 해당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날 주심은 엄지성이 동료와 몸을 풀고 있었던 후반 22분 경기를 중단시킨 뒤 대기심 쪽으로 가서 상황을 전해 듣고 양 팀 감독과도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경기는 중단된 지 6분 뒤인 후반 28분 재개됐습니다.

엄지성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고, 스완지는 1대 0으로 이겨 승점 23을 쌓고 리그 선두를 지켰습니다.

BBC 등 현지 언론은 장내에서 인종차별적 구호가 나왔다는 의혹이 제기됐고, 경찰이 폐쇄회로 CCTV를 이용해 관련자를 확인하고 있다는 내용의 안내 방송이 나왔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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