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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영 홈런 2방 원맨쇼' KIA, LG에 기선제압

2026.10.17 오후 07:12
[앵커]
프로야구 KIA가 LG를 누르고 준플레이오프 기선제압에 성공했습니다.

슈퍼스타 김도영이 홈런 2방을 때려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양시창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 초반, LG 송찬의와 KIA 카스트로가 나란히 솔로 홈런을 한 방씩 주고받으며 동점을 만든 뒤, 김도영이 자신의 진가를 발휘합니다.

톨허스트의 초구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기는 결승 솔로 아치를 그려냈습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습니다.

6회에는 바뀐 투수 우강훈을 상대로 담장까지 날아가는 희생 플라이 타점을 올렸고, 8회에는 장현식의 포크볼을 그대로 걷어 올려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126m짜리 대형 홈런을 또 터트렸습니다.

3타수 2홈런에 4타점.

김도영은 투수와 상황을 가리지 않고 믿기 힘든 해결사 능력을 뽐내며 LG 마운드를 무너뜨리고 소중한 준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김도영 / KIA 내야수 : 제 존에 들어오면 과감하게 나가자는 생각으로 똑같이 상황 생각 안 하고 더욱 냉정하게 타석에서 몰입했던 것 같습니다.]

LG는 타선이 네일의 투구에 꽁꽁 묶이며 득점 기회를 날렸고, 잇단 수비 실책으로 실점 빌미를 제공한 게 아쉬운 대목이었습니다.

양 팀 감독은 2차전 선발로 올러와 임찬규를 예고하며 총력전을 다짐했습니다.

[염경엽 / LG 감독 : (김도영이) 실투들을 공략을 잘해서 제가 막지 못한 게 패인인 것 같고 내일은 좀 더 세밀하게 준비해서 김도영 선수를 잘 막아야 할 것 같습니다.]

[이범호 / KIA 감독 : 오늘 경기는 1차전으로 끝난 것이고 내일 2차전 해야 하고, 3차전, 4차전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이길 수 있는 경기를, 이기는 경기로 만드는 준비를….]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 70%를 잡은 KIA는 내친김에 홈 구장에서 준플레이오프 2연승에 도전합니다.

YTN 양시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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