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면서 추위가 잠시 주춤하겠지만 서해안에는 약한 황사가 나타나는 곳도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오늘 북쪽을 지나는 약한 기압골 영향으로 아침부터 낮 사이 중부와 전북 북부, 경북 북부지방에 5mm미만의 비가 내리겠다고 밝혔습니다.
강원 산간에는 1∼3cm의 눈이 내려 쌓이는 곳이 있겠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고비 사막과 내몽골에서 발원한 황사가 기압골 뒤를 따라 이동하면서 오늘 오후 늦게부터 내일 새벽사이 서해안에 약하게 나타나겠지만 야외활동에는 지장이 없다고 덧붙였습니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4도 등 전국이 -1도에서 5도로 어제보다 7∼8도가량 높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 9도 등 전국이 7도에서 14도로 어제보다 3∼4도 높겠습니다.
하지만 기상청은 비와 눈이 그친 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2도, 주말에는 -4도까지 떨어지는 등 다시 영하의 추위가 이어지겠다고 내다봤습니다.
정혜윤 [jh030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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