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오후부터 또다시 눈·비

[앵커멘트]

다시 맑은 날씨를 되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 오후부터 또 한차례 눈이나 비가 내리겠고, 눈·비가 그친 뒤에는 강추위가 찾아온다고 합니다.

기상센터 연결해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김수현 캐스터!

지금은 맑은 하늘을 되찾고 있지만, 내일은 전국에 또다시 눈이나 비가 내린다고요?

[리포트]

지금은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점차 맑은 하늘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하지만 내일은 다시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따라서 내일 낮에 전남과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에는 전국에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도 예상되는 눈의 양 제법 많습니다.

다만 오늘은 중북부지방으로 많은 눈이 집중됐다면, 내일은 영동과 충청 이남 지방으로 눈이 집중되겠는데요.

영동과 충청 이남 지방에 최고 8cm의 많은 눈이 쏟아지겠고, 서울을 비롯한 중북부와 남해안에는 1~3cm의 눈이 예상됩니다.

또, 기온이 높은 남부와 제주도에는 10~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이 눈·비는 모레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아침 기온은 오늘과 비슷하거나 1~3도 가량 낮겠습니다.

서울 -5도, 청주 -2도, 광주 0도, 부산은 2도로 예상됩니다.

낮 기온도 오늘과 비슷하거나 1~3도 가량 낮겠습니다.

서울 2도, 청주·대전 3도, 부산 8도가 되겠습니다.

이 눈과 비가 그친 뒤에는 기온이 뚝 떨어집니다.

목요일은 서울 아침 기온이 -10도, 금요일은 -13도까지 내려가겠고 설 연휴기간에는 기온이 오름세를 보이겠지만 여전히 -10도 안팎의 강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