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전국 강한 비바람...최고 80mm 더 온다

2014.09.24 오전 11:22
[앵커]

태풍이 소멸한 뒤 남긴 비구름이 유입되면서 전국에 강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강원 남부와 영남 지방은 호우특보 속에 국지성 호우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오늘도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린다는 예봅니다.

YTN 중계차 연결해 비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윤서영 캐스터!

지금 서울은 비가 강하지 않네요?

[기자]

서울은 보시는 것처럼 비가 약하게 오락가락하는 정도라서 우산을 쓴 사람도 있고 안쓴 사람도 있습니다.

하지만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 동쪽지방에는 시간당 20~30mm의 장대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제주 산간에는 500mm가 넘는 물폭탄이 쏟아졌고요.

전남 보성에도 200mm에 가까운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앞으로도 최고 8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상돼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겠습니다.

현재 제주 산간과 경남 하동과 산청에는 호우 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그 밖의 영남과 강원 남부에는 호우 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또 전남 해안에는 강풍 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해안지역은 물론 내륙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 잘 하셔야겠습니다.

이 비는 오늘 밤까지 이어집니다.

영남과 영동지역에는 30~80mm의 많은 비가 더 내리겠고요.

수도권 지역에 5mm 내외, 그 밖의 지방에는 5~30mm의 비가 예상됩니다.

오늘 이렇게 비바람이 몰아치면서 낮 기온도 뚝 떨어지겠습니다.

서울이 20도, 대구 22도, 광주 25도에 머물면서 어제보다 4~9도나 낮아 낮에도 서늘하겠습니다.

비는 오늘 오후 늦게 경기 북부지역을 시작으로 밤 늦게는 대부분 지역에서 그치겠습니다.

다만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강원 동해안은 내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이후로는 다시 맑은 날씨를 회복하며 당분간 선선한 가을 날씨가 계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지금까지 성암로에서 YTN 윤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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