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에 대한 해킹 시도가 크게 늘고 있지만, 대비는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환노위 소속 새누리당 이자스민 의원은 기상청 국정감사에서 2010년 49건에 불과했던 기상청 해킹시도가 2013년 966건으로 20배나 급증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4년 7월까지 국내에서 해킹을 시도한 경우가 535건으로 가장 많았고 미국 447건, 중국 438건, 네덜란드 312건 순이였습니다.
유형별로는 올해 디도스 21건, 웹 해킹 353건, 비인가 접근 197건, 바이러스 58건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의원은 기상청이 2010년 사이버보안센터를 발족해 24시간 보안 관제 업무를 하고 있지만 2011년 2건, 2012년 1건, 2013년 2건 등 매년 보안시스템이 뚫리는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지현 [jhyun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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