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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지진 북동쪽으로 이동...원전 있는 시코쿠 위협

2016.04.18 오후 10:00
[앵커]
일본의 연쇄 강진과 여진의 진원이 계속 북동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앞으로 강력한 지진이 규슈 옆 시코쿠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는 건데, 시코쿠에는 가동 중인 원전이 있습니다.

계훈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규모 6.5의 강진 이후 이틀 만에 발생한 규모 7.3의 본진, 두 지진으로 일본 규슈 구마모토 현은 초토화됐습니다.

두 지진은 같은 단층대가 아닌 이웃한 단층대에서 발생했습니다.

14일 발생한 규모 6.5의 강진은 히나구 단층에서 일어났고, 이후 같은 단층대에서 규모 6.4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

하지만 16일의 규모 7.3 강진은 이보다 동북쪽에 있는 후타가와 단층에서 발생했습니다.

세 지진 모두 지표 10~12km 이내에서 발생해 피해가 가중됐습니다.

특히 이후 발생한 규모 5~6의 여진을 보면 지진의 진원이 북동쪽 오이타 현까지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나 '도미노 지진'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홍태경 /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 남서에서 북동 방향의 단층 움직임으로 북동쪽에 추가로 많은 응력을 쌓게 됐습니다. 그래서 그 방향으로 많은 여진이 만들어지고 있는데, 이런 응력이 계속 쌓이면 광역적으로 많은 지진을 유발하게 됩니다.]

일본 지진학자들은 오이타 현에서 규모 7.0 정도의 지진이 일어나면 바로 옆 시코쿠 섬의 활단층의 방아쇠가 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시코쿠에는 가동 중인 이카타 원전이 있어 강진에 이은 원전 사고라는 새로운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YTN 계훈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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