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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맑지만 쌀쌀...곳곳 강풍·풍랑특보

2018.03.01 오후 12:44
오늘 찬 바람이 불며 날이 다시 추워졌습니다.

하지만 추운 날씨 속에도 이곳 광화문 광장에서는 3.1절을 맞아 국민추모제가 열리고 있는데요.

오전 11시 서대문 순국선열사당에 임시 안치됐던 일제강제징용 희생자의 유해 33위가 이곳 광화문에 도착했고요, 12시부터는 '남북공동호소문'을 발표하는 기념식이 열리고 있습니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민족 화합 공연이 진행되고, 마지막으로 오후 6시에는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3.1절을 기념하는 각계대표의 만찬이 있을 예정입니다.

우리의 소중한 역사인 삼일절이 올해 99주년을 맞는데요.

가정에서는 태극기 달기를 통해 삼일절의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겨보는 것도 좋겠습니다.

3월이 시작되는 출발점에서 날은 다시 추워졌습니다.

어제 비가 오고 난 뒤 찬 공기가 밀려오며 바람이 다소 강해졌는데요.

오늘 전국이 대체로 맑겠지만, 강원 산간에는 약하게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해안과 내륙 곳곳으로는 강풍과 풍랑특보가 계속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히 강원도와 경북 지역은 초속 10m 안팎의 강풍이 몰아치면서 대부분 지역에 강풍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겨우내 얼었던 시설물에 문제는 없는지 꼼꼼히 확인해 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2도, 대전 5도, 광주 5도에 머물겠고, 서울은 바람 때문에 체감 온도가 영하권에 머물겠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이 -6도까지 떨어지며 꽃샘추위가 찾아옵니다.

갑작스러운 기온 변화에 감기 걸리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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