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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중부 오전까지 비, 남부 밤에 그쳐...추석 당일 쾌청

2019.09.11 오전 06:22
밤사이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가을 호우가 집중됐습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강화도에 200mm가 넘는 물 폭탄이 쏟아졌고요, 파주 172m, 서울 강서구에도 100mm가 넘는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지금은 빗줄기가 다소 약해지면서 호우특보는 해제된 상태입니다.

하지만, 여전히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 곳곳에 비가 내리고 있고요, 남해안은 남쪽에 위치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가 오고 있습니다.

오늘 중부 지방은 오전까지, 남부 지방은 밤까지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그사이 영동과 전남 지방은 10에서 50mm, 영서와 충북, 영남과 제주도에 5에서 30mm의 비가 내리겠습니다.

수도권과 충남, 전북 지방은 5mm 안팎의 비가 조금 더 오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과 대구가 29도로 중부 지방은 어제보다 높겠고, 남부 지방은 어제보다 낮겠습니다.

내일부터는 즐거운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데요, 연휴 동안 날씨는 어떨지 자세히 알아봅니다.!

본격적인 귀성행렬이 시작되는 내일, 내륙 지방 하늘에는 구름만 끼겠습니다.

하지만 서해안은 새벽부터 낮 사이, 경남 서부와 제주도는 아침부터 낮 사이 5에서 10mm의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남해 상을 중심으로는 물결이 1에서 3m로 다소 높게 일겠습니다.

배편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운항 여부를 확인해 두셔야겠습니다.

추석 당일에는 날씨가 무척 좋겠습니다.

비 소식 없이 전국의 하늘이 쾌청하겠습니다.

덕분에 전국에서 선명하게 보름달을 감상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귀경길에는 다시 먹구름이 유입됩니다.

토요일 오후에 중서부 지방에 비가 내리겠고요,

일요일에는 동풍의 영향으로 영동 지방에만 비가 올 것으로 보입니다.

내리는 비의 양은 많지 않아 귀경길에 큰 불편은 없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박희원의 날씨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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