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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태풍 '타파' 북상...600mm 폭우, 초속 50m 강풍

2019.09.21 오후 11:53
17호 태풍 '타파'가 북상하면서 전국에 최고 600mm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고 초속 50m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타파'가 중형급의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제주도 서귀포 남서쪽 해상에서 북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태풍은 오늘 오후, 제주도 동쪽 해상을 거쳐 밤사이 대한해협을 통과할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이번 태풍으로 제주도 산간에 600㎜가 넘는 폭우가 내리고 영남 동해안에 400mm 이상, 영동과 영남, 전남에도 최고 350mm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또 남해안과 동해안에는 최대 풍속, 초속 50m의 강풍이 불고 해상에는 최고 10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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