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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휴일 큰 추위 없어...동해안 건조주의보

2020.12.06 오후 12:06
[앵커]
오늘 수능이 끝나고 맞는 첫 휴일인데요,

추위는 누그러졌지만, 코로나19 확산 우려 속에 대학별 수시 논술과 면접 전형이 치러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현장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최현미 캐스터!

지금 시험이 끝난 건가요?

[캐스터]
지금은 오전 시험이 끝나고 학생들이 모두 빠져나간 상황입니다.

오늘 시험은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치러지는데요, 짧은 시간 동안 많은 인파가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시간대를 분산한 겁니다.

또 정문에서부터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어서 수험생 외에는 학교 안에 들어갈 수 없고요, 입실 전에는 학생마다 발열 확인을 하고, 고사장 내에서는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시험이 진행됩니다.

이번 주말을 시작으로 다음 주까지 논술이나 면접을 보러 각 대학으로 이동하는 수험생은 40만 명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데요, 고사장 안팎으로 감염이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방역 관리가 필요하겠습니다.

오늘 그나마 추위 걱정은 한결 덜합니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2~3도가량 올라서 서울이 8도, 대전과 대구 10도 등으로 예년보다 비교적 온화하겠습니다.

다만 중국발 스모그의 유입과 대기 정체가 이어지며 오늘 서울 등 수도권과 영서, 충청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단계를 보이겠습니다.

절기 대설인 내일은 곳곳에 약한 눈이 날리겠고요, 오전동안 먼지 상황은 더 악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강한 한기가 밀려오며 화요일 서울 아침 기온은 영하 4도 선까지 떨어지며 반짝 추위가 찾아오겠습니다.

당분간 충분한 눈비 소식이 없어서 대기의 건조함은 더 심해지겠습니다.

특히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건조특보가 계속 발효 중인 만큼 화재 사고 발생하지 않도록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최현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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