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포근한 설, 대기 질 탁해...전통 놀이 가득한 한옥 마을

2021.02.12 오전 10:50
[앵커]
설날인 오늘,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포근한 날씨가 예상됩니다.

다만, 대부분 지역의 공기가 무척 탁하겠는데요,

자세한 날씨 중계차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홍나실 캐스터!

매년 한옥마을을 찾고 있는데, 이번 설은 분위기가 한산하군요?

[캐스터]
아직 오전 시간이기 때문에 북적거리는 명절 분위기를 기대하기는 어렵지만, 확연하게 작년 설과 비교하면 분위기가 무척 차분합니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한옥마을이 고요함으로 가득 채워졌는데요, 그래도 자연과 어울어진 한옥마을의 풍경을 바라보면, 조금이나마 명절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설 명절을 맞아 남산골 한옥마을에서는 '명랑소설'이라는 제목으로 축제를 진행합니다.

제기차기, 투호, 말뚝이 떡먹이기 등 5가지기의 전통 놀이와 꽃과 나무로 알아보는 2021년 신년 운세까지 즐기실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는 전통 차례상 차리기 등 비대면으로도 설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고 하니까요,

함께 즐겨보셔도 좋겠습니다.

오늘 낮 동안 대체로 맑은 가운데, 포근함이 감돌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12도, 대전 15도, 광주 17도까지 올라서 어제보다 1~4도가량 높겠습니다.

남은 연휴 동안에도 봄처럼 포근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일요일 오후부터 밤사이 남부와 제주도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설 연휴 포근한 날씨 속 미세먼지가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현재 대부분 지역의 대기 질이 탁한 가운데, 경기와 충남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도 내려져 있고요,

내일까지도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이 예상됩니다.

외출하실 때 kf 80 이상 마스크 꼭 착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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