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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맑지만 황사로 답답한 하늘...내일 오전 흙비

2021.05.24 오전 11:12
한 주의 시작인 오늘은 불청객 미세먼지를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주말 동안 내몽골 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우리나라에 영향을 주겠는데요,

아직 내륙은 대기 질이 양호하지만, 백령도에는 황사가 관측되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209 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습니다.

오늘은 외출하실 때는 꼭 KF 80 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유입되면서 서쪽 지역부터 공기가 탁해지겠습니다.

특히 오늘 밤과 내일 오전 사이 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겠고, 내일 아침에는 내륙 곳곳에 황사가 섞인 흙비도 내릴 전망입니다.

한낮에는 예년 이맘때 기온을 보이며 따뜻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24도, 대전과 광주 25도, 대구는 27도로 대부분 25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이번 주는 포근한 날씨 속에 비 소식이 잦겠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모레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요,

주 후반에는 중부와 남해안에 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낮 동안 황사만 아니라면 대체로 맑은 하늘이 펼쳐지겠는데요,

영남 내륙에만 늦은 오후 한때 대기 불안정으로 5mm 미만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이들 지역에 계신 분들은 작은 우산도 함께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서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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