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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점차 황사 영향, 밤사이 '매우 나쁨'...내일 곳곳 흙비

2021.05.24 오후 01:24
쾌청한 봄날도 잠시 오늘은 황사가 말썽을 부리겠습니다.

지금은 맑은 하늘이 펼쳐져 있지만, 점차 황사가 유입되며 공기가 탁해지겠는데요.

벌써 백령도와 연평도에는 황사가 관측되고 있고,

1시간 평균 미세먼지 농도는 180 마이크로그램 안팎까지 치솟았습니다.

오늘은 외출하실 때는 꼭 KF 80 이상의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기 바랍니다.

주말 동안 내몽골 고원과 고비사막에서 발원한 황사가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에 유입되고 있습니다.

낮 동안 서쪽 지역부터 먼지 농도가 짙어지겠고,

오늘 밤과 내일 오전 사이 전국의 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겠습니다.

특히 내일 낮 동안 내륙 곳곳에 황사가 섞인 흙비가 내리겠고요,

비가 그친 뒤 중부 지방부터 대기 질이 '보통' 수준을 회복할 전망입니다.

오늘 한낮에는 예년 이맘때 기온을 보이며 따뜻하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24도, 대전과 광주 25도, 대구는 27도로 대부분 25도 안팎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이번 주는 포근한 날씨 속에 비 소식이 잦습니다.

내일은 전국에, 모레는 남해안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요,

주 후반에는 중부와 남해안에 또 한차례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오늘 낮 동안 황사만 아니라면 대체로 맑은 하늘이 펼쳐지겠는데요,

영남 내륙에만 늦은 오후 한때 대기 불안정으로 5mm 미만의 소나기가 지나겠습니다.

이들 지역에 계신 분들은 작은 우산도 함께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홍나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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