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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전국 다시 폭염경보...오후 강한 소나기

2021.08.05 오전 07:05
더위가 잠시 누그러지나 싶더니 다시 그 기세가 강해지고 있습니다.

서울은 불과 나흘 만에 폭염주의보에서 경보로 강화됐는데요,

밤사이 열대야가 나타난 데 이어 한낮에는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겠습니다.

서울 낮 기온 34도로 열기가 계속 쌓여 어제보다 더 덥겠습니다.

더위 속에 소나기 소식도 들어있으니까요,

가방 속에 우산도 함께 챙겨 나오시기 바랍니다.

따뜻한 남풍이 유입되고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전국으로 폭염경보가 확대됐습니다.

오늘도 35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겠는데요,

서울 34도, 강릉 36도, 대전과 대구 35도까지 치솟겠습니다.

더위 속에 대기 불안정으로 서울 등 내륙에는 소나기도 지나겠는데요,

제주도는 아침부터, 내륙은 오후부터 5~60mm의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내일도 곳곳에 소나기가 내리겠고, 절기 '입추'인 주말에는 강원과 충청 이남 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그리고 그제 홍콩 부근에서 제9호 태풍 '루핏'이 발생했습니다.

아직 태풍의 진로는 유동적이지만, 다음 주 초, 일본 규슈 서쪽 해상까지 북상할 전망입니다.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 정보도 꼼꼼히 확인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대기 불안정이 심해 소나기가 천둥과 번개를 동반하며 요란하게 내리겠고, 곳곳에 시간당 30mm 이상의 국지성 호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계곡이나 하천 주변의 야외 활동은 되도록 자제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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