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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곳곳 초미세먼지↑...내일 추위 속 충청·호남 많은 눈

2021.12.29 오후 02:31
[앵커]
오늘도 추위 걱정은 없지만, 곳곳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퇴근길에는 비나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고, 내일은 다시 추위 속에 충청과 호남 지방으로 많은 눈이 예보됐는데요.

기상캐스터 연결해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신미림 캐스터!

[캐스터]
네, 하늘공원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오늘도 추위 대신 미세먼지라고요?

[캐스터]
네, 추위가 주춤하자 연일 미세먼지가 말썽입니다.

특히, 호흡기에 더 해로운 초미세먼지가 증가하며 공기가 무척 답답한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55㎍으로 평소보다 2~3배가량 짙어져 있습니다.

호흡기 약하신 분들은 장시간 야외 활동을 자제해주시고요, 나오실 때는 미세먼지용 마스크를 꼭 착용하시기 바랍니다.

현재 대기가 정체된 데다 중국발 스모그까지 유입되면서 공기가 점점 더 탁해지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는 내일 오전까지 곳곳에서 '나쁨' 수준을 오르내리겠고, 내일 오후에 찬 바람에 밀려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남은 한 주간 눈비 소식도 잦겠습니다.

오늘 저녁까지 중부와 경북 북부에 1~3cm의 눈이 내려 쌓이겠고, 내일은 울릉도·독도에 최고 20cm, 충남과 전북에도 최고 10cm의 폭설이 쏟아지겠습니다.

내일부터는 다시 찬 공기가 밀려오며 날씨가 추워지겠습니다.

경기 북부와 강원도에는 '한파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 서울의 아침 기온은 -7도, 대관령은 -13도까지 떨어지겠고요,

남부 지방도 대부분 영하권으로 내려가겠습니다.

낮 기온도 서울 -1도, 대전 2도, 광주와 대구 4도로 종일 쌀쌀하겠습니다.

올해 마지막 날인 금요일에는 영하 10도를 밑도는 '세밑 한파' 찾아오겠고, 새해 첫날에도 강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당분간 내리는 눈비로 인해 도로가 많이 미끄러울 것으로 보입니다.

보행자와 운전자 모두 교통안전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신미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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