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날씨] 온화하지만 답답한 공기...수도권 '비상저감조치'

2023.03.20 오후 01:37
날은 온화하지만, 시야가 뿌옇고, 숨쉬기가 답답합니다.

현재 대기가 정체되면서 호흡기에 안 좋은 초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69㎍으로 평소의 4배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내일도 대부분 지역의 공기가 탁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어린이나 노약자 등 호흡기가 약하신 분들은 야외활동을 조금 자제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자세한 미세먼지 상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현재 수도권과 충남, 전북에는 '초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인천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매우 나쁨', 그 밖의 서쪽 지방은 '나쁨' 수준 보이고 있습니다.

따라서 수도권에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중인데요,

이 지역은 오늘 밤 9시까지, 공공 사업장과 공사장의 운영 시간이 단축되겠고요,

5등급 차량 운행도 제한된다는 점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그래도 기온 자체는 어제보다 1∼2도가량 높아 온화합니다.

오늘 낮 기온, 서울 16도, 대전과 대구 20도, 광주 21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 중반에는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따뜻하겠지만, 일교차가 그만큼 더 크게 벌어지겠고요,

내일 제주도를 시작으로, 목요일까지 남부 지방에 비가 내릴 전망입니다.

요즘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크고 작은 화재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져 있으니까요, 화재예방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