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김영수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김진두 YTN 기상·재난 기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그리고 우리나라 바다에 특히 동해에 최근에 상어가 출몰하고 있다는 소식이 계속 전해지고 있고, 그래서 여름 휴가 조심해야 된다는 이야기를 하는데 이것도 다 기후변화와 상관 있는 거죠?
◆기자>그림을 준비했는데 잠깐 보실까요? 보시면 이게 지금 우리나라 주변 수온들입니다. 보시죠. 우리나라가 여기 있지 않습니까? 우리나라가 여기 있고요. 그 주변 수온들의 분포를 지금 보여주고 있는데 붉은색이죠. 붉은색이었다는 것은 우리나라 주변 해수 온도가 전체적으로 상승을 하는데 50년 전에 비해서 1.11도가 상승을 했습니다.
높아졌다는 이야기죠. 그런데 전 세계 같은 기간 평균이 0.43도였어요. 그 말은 우리나라 주변 해수 온도가 다른 전 세계 평균보다도 2배 이상 빠르게 오르고 있다는 이야기고요. 지지난해에 굉장히 폭염이 기승을 부렸을 때 우리나라 주변 해수온도, 특히 동해안의 해수온도가 28~29도까지 올라간 적이 있었습니다.
그렇다는 이야기는 상어는 아열대 어종입니다. 그러니까 해수온도가 21도 이상인 지역에서만 살 수가 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주변 해수온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라는 뜻이죠. 먹이를 찾아서 올라올 수도 있든지 아니면 자체 온도 때문에 올라올 수 있든지, 상어가 올라와서 생활할 수 있을 정도의 수온이 된다는 이야기고 지금 나타나고 있지만 한여름으로 가서, 7, 8월달로 넘어가면 해수온도가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고, 그럴 경우에는 상어가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이 된다, 이렇게 볼 수가 있는 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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