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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큰 일교차 계속...연휴 날씨는?

2023.10.07 오전 10:50
■ 진행 : 김대근 앵커, 엄지민 앵커
■ 출연 :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부터 사흘 동안 연휴가 또 시작됐습니다. 나들이 가실 분들 많을 텐데요?

[앵커]
그렇습니다. 날씨 궁금하시겠죠?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과연휴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앵커]
센터장님, 요 며칠 동안 날씨가 제법 쌀쌀하더라고요. 대관령에서는 첫 서리가 얼음이 관측됐다고 하는데 이게 예년에 비해 시기적으로 빠른 겁니까?

[반기성]
네, 조금 빠른 편이죠. 저희들이 자꾸 산지하고 평지하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개 언론 보도에서 보면 서리라든가 첫 얼음 같은 것이 10월 중순 이후 대개 발생한다. 그러니까 이번에는 10월 6일이었기 때문에 굉장히 빠른 것 아니냐 그 얘기하시는데 대관령 같은 경우 산악지대인데 보통 대관령 20년 기후통계, 그러니까 1990년에서 2020년까지 평균 기온으로 보면 한 3일 정도 서리는 빨랐고요.

다음에 첫 얼음은 7일 정도 빨랐습니다. 그러니까 실제로 평년보다도 빠른 편이기는 빠른 편이죠. 그리고 서울 같은 경우는 첫 서리가 10월 26일 정도, 그다음에 첫 얼음 11월 4일, 5일 정도에 첫 얼음이 업니다. 그러니까 보통 평지가 산쪽에 비해서 보름에서 20일 정도 늦죠.

[앵커]
요즘에 그리고 일교차가 굉장히 크잖아요. 지난주 보니까 10도 넘게 차이나는 달도 있었는데 왜 그런 겁니까? 원래 이 시기에 보통 그 정도 차이가 나나요?

[반기성]
원래 가을 10월부터 11월 상순까지 일교차가 큰 계절입니다. 그런데 이번에는 일교차가 특별히 커졌다는 것은 추석 연휴 때 30일 기압골이 통과하고 나서 1일, 2일날 시베리아고기압이 내려왔어요. 그러면서 그때 기온이 뚝 떨어졌어요.

그러니까 그 전주는 최저기온이 한 16도, 17도 되다가 13도 수준으로 3~4도 떨어졌거든요. 그러고 나서 다시 4일날 기압골이 통과하고 나서 5, 6일에 기온이 3~4도 뚝 떨어졌어요. 그러니까 어제 같은 경우 서울이 9도까지 떨어졌거든요.

그런데 낮기온은 22도였으니까 일교차가 13도가 된 것이고요. 내륙이라든가 산 지역은 거의 한 16~17도까지 일교차가 크게 벌어졌어요. 이렇게 가을에 일교차가 커지는 굉장히 큰 이유는 일단 일사량이 날씨가 좋은 날이 많아요.

날씨가 좋은 날이 많아야 낮에는 일사가 있기 때문에 기온이 올라가는데 밤에는 햇볕만 딱 떨어지면 바로 기온이 뚝 떨어지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일교차가 커지는 영향이 있고 두 번째는 습도가 낮아요. 습도가 낮다 보니까 복사냉각이 더 빨리 이루어질 수가 있습니다.

여름철 같은 경우 습도가 높으니까 일교차가 크지 않거든요. 이런 계절들이 대개 건조한 계절들이 일교차가 더 커지고요. 세 번째는 가을에 접어들면 바람이 아주 약하거든요. 바람이 약하면 이 공기층을 믹스시켜주는 힘이 없어요.

그러다 보니까 그냥 그 자리에 있는 공기층이 그대로 다 복사냉각으로 냉각이 되기 때문에 굉장히 일교차가 커지는 그런 특성을 가지고 있죠.

[앵커]
이런 현상이 예년과 비교했을 때 빨리 나타나고 있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반기성]
일단 일시적이라고 봅니다. 저희는 예보를 하니까 전화하시는 분들이 꽤 많은데 겨울 온 것 아니야? 이러시는데 저도 옷을 두툼하게 입고 산에 갔는데 정말 춥더라고요. 그런데 올해 9월이 굉장히 더웠습니다.

덥다가 기온이 평년보다 약간 내려가다 보니까 그 차이가 굉장히 크다고 느끼는 거예요, 우리 몸이. 체감으로 느끼는 것들이. 그러다 보니까 올해 빨리 추워지고 겨울도 빨리 오는 것 아니냐, 그렇게 생각할 수 있는데 그렇다고 보지 않습니다.
일시적인 거라고 보고요. 요새 예보 보면 당분간은 평년보다 기온이 높을 것으로 보고 있거든요. 그래서 바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합니다.

[앵커]
이제 연휴 시작되니까 연휴 날씨 어떨까 궁금해하는 분들 많은데요. 날씨 어떨까요?

[반기성]
일단 오늘은 고기압이 동쪽으로 빠져나갔어요. 그러면 우리나라는 고기압의 가장자리가 되죠. 그러니까 구름은 점차 많아지는 날씨가 될 것으로 보고요. 동중국해에서 북동진하고 있는 기압골 영향으로 전남 그다음에 남해안 쪽, 제주도 쪽, 이쪽은 흐린 가운데 밤부터 약하게 비가 있을 것으로 보고요.

동해안 쪽은 동풍입니다. 동풍 영향으로 지형적인 영향으로 비가 있을 것으로 보고요. 내일은 구름 많은 가운데 일단 남해안 쪽, 비가 오던 지역은 오후부터는 비는 그치고 구름만 많은 날씨 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중부지방은 대체로 구름만 다소 많은 날씨 되겠습니다.

그리고 한글날이죠. 연휴 마지막 날인 한글날은 구름은 중부지방에 많겠어요. 많다가 오후부터는 점차 좋아지는 날씨인데 새벽에는 중북부 지역이죠. 경기 북부, 강원 영서 북부는 새벽에는 빗방울도 떨어지는 날씨 될 것으로 보고 있고요. 남부지방은 대체로 구름만 많은 날씨가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당장 오늘 한강에서 세계불꽃축제 열리잖아요. 한강이 강바람이 세기 때문에 날씨가 쌀쌀할 것 같은데 어떨까요?

[반기성]
지금 아까도 말씀드렸지만 낮기온은 오르더라도 해가 떨어지면 바로 급격히 기온은 낮아지거든요, 아주 짧은 시간에. 그런데 강바람 같은 경우 불게 되면 보통 한 초속 2m 정도 불 때 1도 이상씩 떨어져내려가니까 강바람 같은 경우는 한 보통 5~10m 가까이 불거든요. 오늘도 바람이 강하게 붑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기 기온보다도 체감기온은 4~5도 이상 떨어질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그래서 혹시 구경하러 나가시는 분들은 옷을 좀 두툼하게. 그냥 패딩 입고 나가셔도 괜찮습니다. 오늘 같은 경우는 괜찮습니다.

[앵커]
최근에 날씨가 평년과 비교했을 때 기온이 낮은 경향을 보이니까 건강관리에도 주의해야 될 텐데 또 오늘 불꽃놀이 보러 가시는 분들 같은 경우는 강바람 맞을 수 있으니까 더 두툼한 옷 준비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단풍 얘기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지난주에 설악산에서 올 가을 첫 단풍 소식이 있었는데 지금 단풍이 어디까지 내려온 거예요?

[반기성]
9월 30일에 단풍이 시작을 해서 어제 오대산까지 내려왔습니다. 거의 예측한 대로 내려오는 것이고요. 하루 정도 차이는 있더라도. 그래서 계속 남쪽으로 쭉쭉 내려옵니다. 거의 하루 만에 20~25km로 남진을 하는데요, 단풍 드는 속도가.
거의 5도 이하로 떨어지면 단풍이 들기 시작하니까 바로 산들은 단풍이 들기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서 대개 북한산은 10월 19일 정도 단풍이 드는 걸로 예상하고 있고 월악산은 10월 14일 정도, 내장산 10월 26일, 지리산은 10월 20일 정도 단풍이 시작하는 것으로 예상을 일단 하고 있고요.

일단 단풍이 시작하는 경우는 그렇고, 그다음에 단풍이 절정이 드는 경우는 대개 평년 보름 정도가 늦는데 올해는 단풍이 드는 차이가 있을 것 같아요. 그래서 설악산이 10월 23일에 거의 산 전체, 나무의 80% 이상이 물들었을 때를 단풍 절정이라고 저희들이 얘기를 하는데 10월 23일경에 단풍 절정이 들 것으로 보고 있고요.

북한산은 10월 23일 정도, 내장산은 11월 6일 정도 이때 단풍 절정이 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단풍 구경이 사실 그것은 가지 말라고 해도 대개 가는데 단풍이 참 유명한 데가 많지 않습니까?

전문가들이 설악산의 마등령고개 넘어가는 쪽, 그다음에 치악산 단풍, 소백산 단풍, 주왕산 단풍. 그런데 저는 제 개인적으로는 내장산 단풍이 제일 좋습니다.
가다 보니까 내장산 쪽이 평지인데도 굉장히. 그래서 올해도 예약을 했습니다.

[앵커]
며칠에 가세요?

[반기성]
11월 4일날 예약을 했습니다.

[앵커]
그때가 절정입니까?

[반기성]
11월 6일이 절정인데 약간 일찍 가려고요.

[앵커]
그렇군요. 시청자 여러분들도 지금 센터장님이 그때가 절정이라고 하니까 그 즈음에 많이 가시는 것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앵커]
설악산 단풍은 9월 30일에 시작됐잖아요. 이번 연휴 때 가겠다는 분들은 조금 이를까요?

[반기성]
설악산은 괜찮을 것 같습니다. 설악산은 전체적으로 80% 정도까지는 아직 시간이 있지만 이번 주말 가셔도 약간 중간 정도 올라가는 데는 이미 단풍은 다 시작될 것으로 봅니다. 단풍 시작은 많이 내려오거든요. 그래서 설악 동쪽은 아닐지 몰라도 설악 동쪽에서 약간 올라가면 다 단풍이 들 것으로 예상합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영상으로도 단풍이 물든 산의 모습을 보여드리고 있는데 참 아름다워요. 서울 시내에서도 단풍을 보려면 얼마나 기다려야 될까 이것도 참 궁금한데 언제쯤 예상할 수 있을까요?

[반기성]
아무래도 서울 시내에는 평지니까, 또 서울시가 도시기후의 특징이 있어서 기온이 낮지 않아요. 그런데 저희들이 보통 볼 때는 내륙 지역 있지 않습니까? 대개 경기 북부나 동부, 강원 영서, 충청 혹은 경북 북부 내륙, 전라 북부 내륙 이런 쪽으로는 한 10월 20일경에 단풍이 시작할 것 같아요, 산이 아니더라도.

서울시 같은 경우는 한 10월 25일부터는 단풍이 시작하지 않겠나. 그러니까 단풍 시작이라는 건 서울시 전체에 있는 나무에서 20% 이상이 물들 때입니다. 그것을 시작으로 본다면 대개 10월 25일 정도면 시작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센터장님, 앞서 10월 중순쯤 절정에 달할 것이다라고 말씀해 주셨는데 단풍 막차 타려면 적어도 언제까지 봐야 될까요?

[반기성]
대개 절정기에서 일주일 정도입니다. 왜냐하면 절정이 지나고 나면 단풍 색이 좀 추레하게 변하지 않습니까? 떨어지기 위해서 그렇게 변하는 것이죠. 그래서 대개 단풍이 지속되는 기간을 보면 한 일주일에서 열흘 정도거든요.

그래서 올해는 단풍 예쁠 때 많이 보러 가실 거면 중부지방 같은 경우 10월 20일에서 11월 초, 1~2일 사이. 남부지방 같은 경우 10월 말에서 한 11월 중순 초반 정도까지 가시면 아주 최고로 예쁜 단풍 보실 수 있겠습니다.

[앵커]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이게 최근에 날씨가 이전보다 추워서 그 영향도 있는 건가요? 이전보다는 단풍이 빨리 물들기 시작해서 빨리 지는 건가요? 어떻습니까?

[반기성]
그렇지 않습니다. 어제, 오늘, 지난번 1, 2일 이때가 일시적으로 떨어졌던 것이지, 올해 9월이 역대로 더웠거든요. 엄청 더웠거든요. 그런 데다가 지금 전망도 지금이 일시적으로 떨어진 것이지 앞으로는 기온이 평년보다 약간 높을 것으로 보기 때문에 그냥 예상했던 대로 예상한 것이 대개 평년보다 4~6일 정도 늦게 시작하는 것으로 보고 있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거의 그 타임으로 시작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가을이 단풍도 참 예쁜데 억새도 아름답잖아요. 상암동도 억새축제를 하기도 하는데 억새는 언제쯤 볼 수 있을까요?

[반기성]
억새는 시작했죠. 지역에 따라 약간 차이는 있지만 광주 서창억새축제 같은 경우 이미 시작했어요. 어제 시작해서 10일까지 억새축제를 벌이고 있고 말씀하신 상암에 있는 하늘공원은 다음 주 토요일부터 20일까지 축제를 열죠. 저도 예전에 하늘공원 참 많이 올랐었는데 진짜 거기도 멋있습니다.

멋있고, 그다음에 울산에 영남알프스 그쪽에서 산악영화제를 열거든요. 10월 20일부터인데 그때 같이 단풍하고 억새축제를 같이 엽니다. 그래서 굉장히 유명한 억새축제는 여는 데 많아요. 합천의 황매산축제라든가 창녕의 화왕산축제라든가 강원 정선의 민둥산축제라든가 전국 곳곳에 유명한 산에는 억새들이 좋은 데가 많거든요. 한번 찾아서 가보시면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런데 억새랑 갈대는 또 다른 겁니까? 어떤 차이가 있나요?

[반기성]
사실 보통 분들은 잘 모르더라고요. 제일 쉬운 것은 일단 물에 피는 것은 갈대, 그다음에 산이나 능선에 피는 건 억새라고 생각하시는 게 가장 좋습니다. 그다음에 꽃이 피는 색이 대개 억새는 은색이나 흰색에 가깝습니다. 아주 부드럽고요.

갈대는 대개 담갈색이나 갈색, 자갈색 이런 계통, 어두운 그런 색을 띠고 있고요. 그다음에 키가 다릅니다. 억새는 대개 사람 키보다 작거나 그 정도입니다. 그런데 갈대는 사람 키보다 훨씬 큽니다.

그다음에 갈대는 모양이 예뻐요. 무슨 소리냐면 다 일렬로 서 있는 것 같아요. 딱 보면, 한참 전성기 때 보면. 갈대 같은 경우는 굉장히 일정하지가 않아요. 그리고 갈대는 나중에 지고 나면 쓸 데가 별로 없는데, 아니, 억새는. 갈대는 예전에 빗자루도 만들고 쓸 데가 좀 있습니다.

[앵커]
단풍의 계절이기도 하고, 또 억새도 곳곳에서 아름답게 풍경을 볼 수 있으니까 보러 가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휴 기간에 보러 가시면 좋을 것 같은데 아까 말씀 들어보면 연휴 기간에 비 소식이 있는 곳도 있고요.

그리고 날이 흐릴 수도 있고 그리고 일교차가 있는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이는데 연휴 지나고 나면 날씨가 어떨까요?

[반기성]
일단 화요일, 수요일은 대체로 전국이 맑겠고요. 화요일은 강원 영동 쪽은 비 소식은 있습니다. 그러나 수요일까지는 괜찮겠고 목요일은 점차 흐려지는 것으로 보고 있고요.

금요일이 기상청은 일단 흐려지는 걸로만 보고 있는데 제가 볼 때는 그날은 기압골이 통과하면서 많은 비는 아니더라도 곳에 따라 약하게 비 가능성은 있습니다. 다음 주 금요일. 그러고 나서 토요일 또 일요일까지 주말은 아주 맑은 날씨 되겠습니다. 그래서 다음 주 주말 정도 중북부 정도 단풍은 아주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일시적으로 추운 날씨는?

[반기성]
없겠습니다. 다음 주는 거의 평년과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정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아침에도 기온이 올라가는 그런 상황이.

[반기성]
네, 이번보다는 올라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관련해서 반기성 케이웨더 센터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봤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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