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시각, 8시 50분 지나고 있습니다.
오늘 날씨 어떨지 뉴스업 날씨 스튜디오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상쾌한 목요일 아침, 날씨엔 키워드입니다.
오늘의 날씨, 키워드로 함께 알아볼까요?
'불볕더위'와 '그늘'입니다.
나흘째 때 이른 더위가 기승입니다. 오늘도 강한 볕이 내리쬐면서, 무척 덥겠는데요.
여름철에는 더위를 표현하는 다양한 용어들이 있습니다.
크게는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는데요. 바로 "불볕더위"와 "무더위"입니다.
불볕더위는 기온은 높지만, 그에 비해 습도는 높지 않은 상황을 의미하고요.
기온과 습도가 모두 높을 때는 무더위, 혹은 찜통더위라는 표현을 사용합니다.
요즘 같은 날씨는 "불볕더위"에 해당하는데요.
낮 동안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기온은 높게 오르지만, 습도는 많이 높지 않겠습니다.
따라서 그늘에 들어가 볕을 피하면, 더위가 한결 덜하게 느껴지니까요.
오래 바깥활동 하신다면, 틈틈이 그늘을 찾아 휴식을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서울의 시간대별 기온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서울 아침 기온은 20도로 어제와 비슷하게 출발했고요.
한낮 시간에는 최고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면서 올여름 가장 더운 날씨가 예상됩니다.
이후 퇴근길 무렵인 오후 6시에도 기온이 30도 선에 머무르면서 종일 덥게 느껴지겠습니다.
오늘도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대기 불안정이 심해지는 오후에는 강원 남부와 경북 북부에 5~20mm의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또, 전국적으로 자외선이 무척 강하겠습니다.
여기에 오존도 '매우 나쁨' 수준까지 오르는 곳도 있어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경기 남부와 영남, 전남 지방에 폭염특보가 이어지는 가운데, 오늘은 서쪽 지방을 중심으로 기온이 크게 오릅니다.
대전과 광주의 한낮 기온이 34도가 예상되고요.
반면, 동풍이 부는 동해안 지역은 속초가 26도에 머무는 등 더위가 한풀 꺾이겠습니다.
내일은 서울 한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면서, 이른 더위가 절정에 달하겠고요.
주말에는 전국에 비와 소나기가 내리면서, 더위가 누그러질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날씨엔 키워드에 윤수빈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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