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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아닌 6월 황사...전국 곳곳 미세먼지 농도 평소 3·∼4배

2024.06.24 오후 01:53
때아닌 6월 황사로 오늘 서울 등 중부 내륙의 미세먼지 농도가 평소보다 3~4배가량 높게 나타나는 곳이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오후 3시 기준, 강원 화천군 화천읍의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199㎍, 충남 천안 신방동 163㎍, 충북 단양 단성면 150㎍까지 치솟았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지난 주말, 고비 사막과 내몽골 고원 부근에서 발원한 황사가 기압골 뒤를 따라 유입되는 북서풍을 타고 우리나라 상공으로 유입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한때 서울 등 수도권과 강원, 충청, 호남, 경북 지역 곳곳에서는 미세먼지 농도가 세제곱미터 당 100㎍ 이상 올랐습니다.

국립환경과학원은 황사가 점차 남동진해 밤사이 모두 빠져나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6월 황사는 무척 이례적인데, 최근 30년 사이에는 서울에서 6월 황사가 관측된 적이 단 한 번도 없었고, 2020년에는 6월 4일 단 하루 청주와 안동에서만 관측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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