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역대급 9월 더위...가을 실종된 도심, 서울 35℃

[앵커]
역대급 9월 더위가 이어지면서 계절이 가을에서 한여름으로 되돌아 간 듯합니다.

서울은 밤사이 역대 가장 늦은 열대야가 기록된 가운데 한낮 기온도 35도까지 치솟을 전망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정수현 캐스터!

밤 더위도 역대급 이었는데 낮 기온도 만만치 않군요?

[캐스터]
네, 마치 계절이 거꾸로 가는 듯 합니다.

가을이 실종된 한 느낌인데요.

밤사이 서울에서 역대 가장 늦은 열대야가 기록됐고, 한낮에는 어제보다 더 더운 날씨가 예상되고 있습니다.

현재 서울 기온 33도까지 올랐고 한낮에는 35도 어제보다 약 1도 가량 더 높겠습니다.

[앵커]
이번 더위 언제까지 이어지나요?

[캐스터]
네, 내일까지는 역대급 수준의 9월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서울 기온 35도로 오늘과 비슷한 더위가 이어지겠고, 밤사이 열대야도 계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밤낮없는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 관리 잘 해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서울 하늘은 구름만 간간이 지나는 가운데, 구름 사이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고 있습니다.

서울을 포함한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가 '매우 높음'수준까지 치솟았고요.

중서부와 호남,영남의 오존 농도도 '나쁨'수준을 보이겠습니다.

외출하실 때 자외선 차단은 물론, 호흡기 관리도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서울 낮 기온 35도, 대구 34도, 광주 35도 까지 오르겠고,

당분간 전국 대부분 지역의 체감온도도 33도 안팎으로 오르며 무척 덥겠습니다.

수요일인 내일도 서울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며 폭염이 이어지겠습니다.

이후 주 후반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일시적으로 30도 아래로 내려가 폭염이 누그러지겠습니다.

하지만 비가 그친 뒤 추석 연휴로 이어지는 이번 주말부터 다시 30도를 오르내리는 늦더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휴 기간 이어질 늦더위에도 대비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정수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