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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남해안 최고 150mm↑...산사태 위기 경보 '경계'

2024.09.21 오후 07:04
정체전선이 남하하며 중부지방의 비는 대부분 그쳤지만,

남해안에는 태풍의 잔재인 온대저기압이 지나며 경남 거제는 시간당 50mm가 넘는 강한 비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비구름이 이동하면서 전남 서해안의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계속해서 호우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비는 앞으로 남해안에 최고 150mm 이상, 남부 내륙에도 많게는 100mm 이상 더 내리겠습니다.

특히 일부 지역에는 밤까지 천둥 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예상됩니다.

비는 자정쯤 대부분 그치겠지만, 강원 동해안은 내일까지, 제주도는 모레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강한 바람도 비상입니다.

남해안과 제주도에 강풍특보가, 전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현재 전남 흑산도에는 초속 1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안전사고에 유의하셔야겠고요,

많은 비로 지반이 약해지면서 산사태 위험도 커졌습니다.

전국의 산사태 위기 경보가 두 번째로 심각한 수준인 '경계'단계인 가운데, 산사태 특보는 계속해서 확대 강화하고 있습니다.

내일 서울 아침 기온은 18도, 낮 기온은 26도로 비가 내린 뒤 선선함이 감돌겠고, 또 충청과 남부 곳곳으로는 오후에 소나기도 지나겠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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