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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출근길 초겨울 추위, 곳곳 '한파특보'... 서울 체감 -2.5℃

2024.11.18 오전 05:41
출근길 초겨울 추위…현재 서울 0.2℃, 체감 -2.5℃
현재 강원 고성 향로봉 -9.3℃…전국에서 가장 추워
[캐스터]
휴일인 어제부터 찬 바람이 강해지더니, 오늘 아침은 본격 초겨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지난주, 11월 답지 않게 봄처럼 포근하다가, 날씨가 갑자기 정반대로 바뀐 건데요,

현재 서울 기온은 0.2도, 찬 바람에 체감 온도는 영하 2.5도까지 뚝 떨어져 있습니다.

패딩과 목도리를 해도 추위가 그대로 느껴지는 날씹니다.

오늘 나오실 때는 최대한 따뜻한 옷차림으로, 보온에 신경 써주시기 바랍니다.

밤사이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어제 아침보다 기온이 10도∼15도 안팎 곤두박질했습니다.

따라서 전북 무주와 장수, 진안에는 '한파경보'가,

강원 남부와 충청 이남 곳곳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현재 전국에서 가장 추운 곳은 강원도 고성 향로봉으로,

비공식 기록이지만, 영하 9.3도까지 떨어졌고요,

그 밖의 지역도 대관령 영하 3.5도, 파주 영하 2.7도 등,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영하권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일부 내륙과 산간에는 서리와 얼음이 관측되는 곳이 있겠습니다.

한낮에도 10도를 밑돌며, 종일 춥겠습니다.

오늘 낮 기온은 서울 7도, 대전 8도, 광주와 대구 9도가 예상됩니다.

당분간 내륙은 대체로 맑겠지만,

오늘 오후부터 밤사이에는 영남 동해안에,

내일은 제주도에 한때 비가 조금 내리겠습니다.

추위는 주 초반 내내 이어지겠고요,

주 후반부터는 예년 기온을 회복하며, 이맘때 늦가을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오늘 전국적으로 바람이 강하게 부는 가운데,

특히, '강풍특보'가 내려진 서해안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는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몰아치겠습니다.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원이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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