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를 운전할 때 내비게이션을 통해 '도로 살얼음'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지역이 확대됩니다.
기상청은 겨울철 대형 사고를 유발하는 '도로 살얼음' 등 도로 위험 기상정보를 오늘(2일)부터 기존의 중부내륙선, 서해안선에 이어 5개 노선을 추가해 7개 노선에 제공한다고 밝혔습니다.
확대된 노선은 경부선과 중앙선, 호남선, 영동선, 통영대전·중부선으로, 기상청은 이들 노선이 교통량이 많고 길이가 긴 점을 고려해 선정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도로위험 기상 정보는 '도로 살얼음' 발생 가능성과 '도로 가시거리 위험 정보'를 티맵과 카카오 내비 등 내비게이션과 도로 전광판 등을 통해 운전자에게 실시간으로 제공됩니다.
기상청은 현재 31개 재정고속도로 중 절반 이상의 구간에 도로위험 기상 정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내후년까지 전국 31개 주요 고속도로에 도로기상관측망을 구축해 단계적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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