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동해안 지역으로 건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오늘 동해안과 남해안 등은 산불 위험도가 '높음' 수준까지 치솟고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에 이어 오늘 오후에는 전남 여수에도 대형산불주의보가 내려졌는데요 목요일 단비가 내리기 전까지는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산불 위험도가 커지고 있군요?
[기자]
동해안과 남해안을 중심으로 건조특보와 돌풍이 겹치면서 대형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한때 양양에 대형산불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오후 2시와 3시에는 전남 여수와 경남 남해에도 대형산불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그 밖의 전국에도 건조한 날씨 속에 산불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 중입니다.
산림 당국은 오늘 동해안과 남부 지방은 산불 위험이 다른 지역에 비해 커지고 특히 강릉과 울진. 포항 등 동해안과 부산 울산 등 경남 해안은 '높음' 수준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또 '대형산불주의보'는 30ha 이상의 소나무 숲을 대상으로 대형 산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지역을 알려주는 정보인데요, 해당 지역의 산불 위험 등급이 다소 높음 이상이고 실효 습도가 30~45%인 날이 이틀 이상 이어지며 초속 7m 이상의 바람이 불때 발령됩니다.
현재 가을철 산불 조심 시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12월에만 100건 이상의 대형산불주의보가 발령됐습니다.
산림 당국은 내일까지 건조한 날씨에 돌풍이 이어지며 곳곳에 대형산불주의보가 내려질 수 있다며 산림 주변에서의 불씨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건조한 날씨는 목요일인 모레 전국에 단비가 내리면서 다소 해소되겠고, 영동 지방은 금요일과 주말까지, 그 밖의 전국에는 주말에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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