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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산불위기경보 전국 '주의', 가을 기준 역대 2번째... 내일 단비

2025.12.10 오전 10:21
해안 이어 남부 내륙도 산불 위험 ’높음’ 지역 확대
가을 산불 조심 기간, 전국 위기경보 ’주의’ 발령
2010년 제도 도입 후 2017년 이어 올해 두 번째
[앵커]
전국에 산불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 중인 가운데 오늘도 동해안과 남부 내륙으로 산불 위험 지역이 더 확대했습니다.

최근 가을 산불도 증가하고 있는데, 전국 단위로 위기경보가 지속하는 건 제도 도입 후 올해가 2번째라고 합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어제에 이어 오늘도 건조한 날씨가 비상이네요.

어제보다 더 위험 지역이 늘었다고요?

[기자]
네, 어제는 동해안과 일부 남해안으로 위험 단계가 높음 수준이었다면 오늘은 높음 단계가 해안에서 광주와 대구 등 남부 내륙으로 더 확대한 상황입니다.

특히 현재 가을철 산불 조심 기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10일 이후 지금까지 전국 단위로 주의 단계가 발령 중인데요

가을에 이렇게 전국 단위로 위기경보 '주의' 단계가 발령된 건 2010년 제도 도입 후 2017년에 이어 올해가 두 번째입니다.

특히 올해는 가을철 산불 발생 빈도도 지난해와 평년보다 높은데요

11월 이후 가을 산불 기준 올해 총 49건 발생했고 이는 지난해 (22건)보다는 약 2.2배, 최근 10년 평균(33.8건) 기준으로는 1.4배 많은 수준입니다.

특히 동해안은 건조특보가 10일 이상 지속된 가운데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오늘까지 동해안과 남부 지방에서는 산림 주변에 불씨 관리에 각별히 유의해 주셔야 겠습니다.

다만 가을 산불의 위험은 내일부터 잠시 주춤할 전망인데요

우선 내일은 내륙으로 5~10mm의 비가 오겠고.

서 단비 효과는 하루에서 이틀 정도 지속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 밖에 강원 산간과 동해안으로는 3에서 10cm의 눈이 오겠고, 주말에도 전국에 또 한차례 비나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정혜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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