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한반도는 기후 위기가 일상이 된 가운데 기상 현상의 양극화가 정점에 달했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상청을 비롯해 관계 부처가 함께 발간한 '2025 이상기후 보고서'를 보면 지난해 여름(6~8월) 전국 평균 기온은 25.7도로 1973년 관측 이래 가장 더웠습니다.
특히, 전국 20개 지점에서 역대 최다 폭염일수가 기록됐고, 대관령에서도 첫 폭염이 발생해 기후 변화의 심각성이 드러났습니다.
또 기상 현상의 극단적인 양극화가 뚜렷해지며 내륙에서 시간당 100mm를 넘는 극한 호우가 15차례나 발생하고, 반대로 강원 영동에서는 108년 만의 최악의 가뭄이 기록됐습니다.
특히 3월 하순에는 고온 건조한 날씨 속에 대형 산불이 발생해 총 10만 ha 이상에 달하는 역대급의 산림 피해를 낳았습니다.
기상청은 폭염과 가뭄, 산불 등 기후 재난이 복합 재난의 형태로 일상을 위협하고 있다며 과학적인 감시 체계와 변화에 따른 대응책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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