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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대야 멈춰도 더위 여전 '서울 낮 34℃'...휴일 이색 피서지

2026.08.09 오전 10:53
열대야 멈춰도 더위 여전…휴일에 찾은 이색 피서지
서울 현재 30.3℃…동굴 안 12℃ 들어서자마자 서늘
17일째 이어진 서울 열대야 멈춰…최저 24.5℃
동풍 약해져 서쪽 열기 주춤·밤새 복사냉각 활발
이곳 광명동굴의 바깥 기온은 30도 가까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동굴 안은 12도 선을 유지하며, 들어서자마자 시원함을 느낄 수 있는데요.

아직 오전인데도 많은 사람이 더위를 피하러 이곳을 찾은 모습입니다.

서울은 오늘 아침 기온이 24.5도까지 내려가며, 17일째 이어졌던 열대야가 쉬어갔습니다.

동풍이 약해지면서 서쪽 지역에 유입되던 뜨거운 공기가 주춤했고, 밤사이 복사냉각이 활발하게 이루어졌기 때문인데요.

오늘 극한의 더위는 한풀 꺾이지만, 한낮에는 여전히 예년기온을 웃도는 찜통더위가 나타나겠습니다.

현재 동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한낮에는 서울과 대전 34도까지 오르겠고, 비가 내리고 있는 영동 지방은 강릉 26도로 낮에도 비교적 선선하겠습니다.

오늘 내륙 지역은 가끔 구름만 많겠지만, 동해안과 제주도에 산발적인 비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내일 오전까지 강원 동해안과 산간, 경북 북동부에 최고 80mm, 제주도에는 최고 50mm의 비가 더 내리겠습니다.

또 경기 남부와 강원 남부, 충청 이남 내륙에서는 대기 불안정으로 인해 오후 한때 벼락과 돌풍을 동반한 소나기가 지날 수 있겠습니다.

많게는 60mm까지 내립니다.

당분간 서울 등 내륙에서는 34도 안팎을 유지하면서 폭염특보 수준의 더위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해안가에서는 너울성 파도가 높게 일겠습니다.

순식간에 갯바위나 방파제를 덮칠 수 있는 만큼 바닷가에는 접근하지 말아야 합니다.

촬영 : 유경동
영상편집 : 이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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