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비구름이 전남광주 목포와 해남 등 서해안 쪽에 머물며 극한 호우를 쏟아내더니 오후부터는 경남 남해안으로 옮겨갔습니다.
현재 경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호우특보가 발효된 가운데 극한 호우 수준의 강하고 많은 비가 쏟아지는 곳이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장아영 기자!
호우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새벽부터 강해진 비구름이 경남과 제주를 중심으로 쏟아지고 있습니다.
시간당 강수량 현황 전해드리면, 6시 현재 현재 거제에 한시간에 86.1 mm, 통영에 69.5mm 정도의 강한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제주 상선에도 31mm가 쏟아졌습니다.
호우성 호우 긴급문자도 잇따랐습니다.
경남 통영 도천동을 비롯한 20곳에 '재난성 호우' 긴급 문자가 발송됐습니다.
긴급 문자 발송 지역은 통영 서호동과 명정동 일대입니다.
새벽 5시 32분 기준으로 시간당 100mm 달하는 거센 비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15일부터 오늘 새벽까지 사흘동안 기록한 누적 강수량 살펴보면 거제 733.4 통영 532.2mm 입니다.
가덕도(부산)에도 427.5가 왔습니다.
기상청은 부산과 경남남해안을 중심으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시간당 50~100mm의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또 산사태 및 저지대 침수 등 안전사고에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비는 오늘 아침 가장 강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부산.경남남해안에 한 시간 강수량이 17일 아침(06~09시)까지 50~100mm가 내리겠고 이후에는 20-30mm 수준으로 줄겠습니다.
이번 비는 서쪽의 저기압과 동쪽 고기압 사이에서 생겨난 강한 하층제트를 타고 유입된 수증기가 해안선에 부딪혀 비를 국지적으로 쏟아냈습니다.
이 때문에 같은 경남이어도 경북 지역은 10~20mm에 불과해 해갈에 크게 도움이 되지 못했습니다.
일부 피해를 낳기도 했지만, 영남에는 기다리던 단비가 된 이번 호우는 연휴 마지막 날 오후에 대부분 그칩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장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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