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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강수 부족에 산림 '바싹'...여름 산불 위험 커져

2026.08.25 오전 11:27
최근 프랑스와 스페인 등 유럽에서 폭염과 가뭄으로 대형산불이 잇따르는 가운데, 우리나라도 고온과 강수 부족으로 여름철 산불 위험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지난달 전국 평균기온이 26.8도로 최근 10년 평균보다 1.2도 높았고, 강수량은 220mm로 27% 적었다고 밝혔습니다.

이달 들어서는 고온·건조한 날씨가 더 심해져 15일까지 평균기온은 최근 10년보다 1.6도 높았지만, 강수량은 17.3mm로 평년의 7% 수준에 그쳤습니다.

고온과 강수 부족이 이어지면서 8월 중순 토양수분은 평년보다 12∼14% 낮아졌고, 산림 바닥에 쌓인 낙엽의 수분함량도 낮은 상태가 이어졌습니다.

실제 지난달에는 7건, 이달에도 15일까지 14건의 산불이 발생했습니다.

산림과학원은 토양과 낙엽이 동시에 마르면 작은 불씨에도 불이 쉽게 붙고 빠르게 확산할 수 있다며, 여름철에도 지속적인 산불 대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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