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한가위 보름달 못 본다"...귀성길 맑고 귀경길 남부 비

2026.09.22 오후 04:32
[앵커]
이번 추석 연휴에는 날씨 변화가 무척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길은 대체로 맑겠지만, 짙은 안개가 끼겠고, 추석 당일 밤에는 날씨가 흐려져 보름달을 보기 어렵겠습니다.

특히 본격적인 귀경이 시작되는 주말에는 남부지방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해상의 물결도 높아질 전망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연휴 날씨 알아봅니다. 한정호 기자!

귀경길에 궂은 날씨가 예상된다고요?

[기자]
네, 기상청이 발표한 추석 연휴 기상 전망에 따르면, 연휴 초반에는 대체로 맑다가 후반으로 갈수록 비와 궂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본격적인 귀성 행렬이 이어지는 내일(23일)과 모레(24일)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습니다.

다만 밤사이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에는 가시거리 200m 안팎의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많아 귀성길 교통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추석 당일인 25일 금요일부터는 날씨가 점차 흐려집니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 동해안과 산지, 경북 북부 동해안에는 새벽부터 오전 사이 비가 내리겠고, 제주도에도 비가 오겠습니다.

특히 밤부터는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두터운 구름대가 유입되면서, 이번 한가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토요일 늦은 밤부터는 중부지방에 비도 한차례 내리겠습니다.

본격적인 귀경길이 시작되는 토요일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 소식이 있어 귀경길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비 구름대가 남쪽으로 이동하면서 중부지방의 비는 일요일 새벽에 그치겠지만, 남부지방과 제주도에는 연휴 마지막 날인 일요일까지 비가 계속될 전망입니다.

해상 날씨도 좋지 않겠습니다.

연휴 후반 서해와 남해, 제주도 해상을 중심으로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여, 섬 지역을 오가는 귀경객들은 배편 결항 여부를 사전에 반드시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연휴 기간 낮 기온은 25도에서 29도 분포로 낮에는 다소 덥게 느껴지겠지만, 아침 기온은 15도 안팎으로 내려가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지겠습니다.

기상청은 연휴가 끝난 뒤 다음 주부터는 기온이 점차적으로 내려가 본격적인 가을 날씨가 찾아올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한정호입니다.

영상편집 : 최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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