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번 추석에는 5년 만에 전국에서 보름달을 볼 수 없게 될 전망입니다.
귀성길 날씨는 좋지만, 귀경길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궂은 날씨가 예보돼 주의가 필요합니다.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한정호 기자!
이번 한가위에는 보름달을 보기 어렵다고요?
[기자]
이번 추석 당일 밤에는 한가위 보름달을 만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추석인 오는 25일 오후부터 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 영향으로 상공에 두터운 구름대가 유입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특히 달맞이가 시작되는 저녁부터 자정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의 하늘이 구름으로 뒤덮이며 보름달을 보기 어렵다는 겁니다.
서울을 기준으로 보면 2021년과 지난해 보름달을 보지 못했는데요, 하지만 지난해는 남해안과 제주 등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구름 사이로 보름달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따라서 올해처럼 전국적으로 보름달을 아예 보지 못하게 되는 것은 지난 2021년 이후 5년 만입니다.
추석 당일 낮에는 강원 영동과 제주도에 비가 내리겠고, 늦은 밤부터는 수도권 등 중부지방에도 비가 시작될 전망입니다.
[앵커]
달맞이도 아쉽지만, 더 큰 걱정은 귀경길 날씨입니다. 남부와 제주도에는 비바람이 예보됐죠?
[기자]
고향에서 돌아오는 귀경길에는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악천후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추석 다음 날인 26일 토요일, 남부와 제주도에는 종일 비가 이어지겠습니다.
특히 빗길로 도로가 미끄러운 데다 가시거리가 짧아져 귀경길 교통정체와 사고 위험이 커질 것으로 우려됩니다.
바닷길 사정도 좋지 않습니다.
연휴 후반 서해와 남해, 제주도 해상에는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최고 3미터 안팎까지 높게 일겠습니다.
섬 지역을 오가는 여객선 결항이나 운항 차질이 예상되는 만큼, 뱃길을 이용하시는 분들은 사전에 운항 정보를 꼼꼼히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과학기상부에서 YTN 한정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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