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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가을볕에 서울 29.6℃...119년 만에 가장 더운 10월 중순

2026.10.11 오후 06:59
[앵커]
오늘 서울은 119년 만에 가장 더운 10월 중순의 가을날로 기록됐습니다.

따가운 햇볕에 전국 곳곳의 낮 기온이 30도를 웃돌았는데, 이 늦더위는 다음 주 비가 내리면서 꺾일 전망입니다.

장아영 기자입니다.

[기자]
아침 최저기온 14.7도로 출발한 서울의 10월 11일.

따가운 가을볕에 11시 무렵 24.8도를 돌파하더니, 오후 2시를 지나며 29.6까지 기온이 치솟았습니다.

기존 10월 중순 최고기온인 1939년 10월 14일의 29.3도를 경신했습니다.

전날 30.3도까지 올랐던 서울 도봉구는 31.7도를 기록해 이틀 연속 30도를 돌파했습니다.

이밖에 전북 전주와 대전, 충남 보령과 강원 춘천 등 곳곳에서 10월 중순 최고기온을 갈아치웠습니다.

한글날 연휴에 찾아온 가을 늦더위는 이번 주 화요일, 비와 함께 물러가겠습니다.

가을비의 양은 중부 지방에 최대 30mm, 영남과 호남에 최대 30에서 50mm, 제주에는 사흘 동안 최대 70mm가 예상됩니다.

[황연남 / 기상청 예보관 : 기압골 영향으로 제주도와 전남에는 비가 오겠고 13일 전국으로 확대돼 오후까지 이어지겠으며, 제주도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오겠습니다.]

비가 오는 화요일부터 낮 기온이 서서히 떨어지고, 수요일과 목요일에는 아침 기온이 평년보다 3도 넘게 떨어지면서 쌀쌀해지겠습니다.

지난해보다 이르게 출발한 단풍은 서서히 가을 산을 물들이고 있습니다.

산 정상에서 20% 정도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첫 단풍'이 설악산, 오대산, 치악산 순서로 관측됐습니다.

올해 단풍 절정은 중부 지역은 10월 말, 남부는 11월 초·중순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장아영입니다.

영상편집 : 김지연
디자인 : 김보나 김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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