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멘트]
오늘 오전 10시쯤 전남 광양에 있는 광양제철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사고가 났습니다.
인명피해 소식은 없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아직도 불은 완전히 꺼지지 않았다고 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황혜경 기자!
현재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말씀하신 것처럼 오늘 오전 10시쯤 전남 광양시 태인동 광양제철 제 2고로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폭발 사고가 났습니다.
사고 당시 '펑'하는 폭발음이 크게 들렸고 곧이어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아 올랐다고 하는데요.
아직까지 인명피해 소식은 전해지지 않고 있습니다.
사고가 나자 광양제철 직원과 소방차가 출동해 진화작업을 벌였고, 현재 큰 불길은 잡힌 상태입니다.
또 제 2고로에서 작업하던 광양제철 직원들은 유독가스에 중독될 우려가 있어서 현재 안전한 장소로 대피했습니다.
제철소 관계자는 사고 장소가 자동 무인시스템으로 움직이는 곳이라 인명피해는 없고, 아마도 용광로에서 철을 제련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는데요.
불길이 잡히는 대로 경찰과 소방당국이 사고 원인에 대해 정밀 조사를 벌일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세워진 광양제철소는 단위제철소로는 세계 최대 규모이며 매년 1,500여만톤의 철강제품을 생산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소식 더 나오는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황혜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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