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 남성 3명이 모텔 방에서 연탄불을 피워놓고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울산 중부경찰서는 오늘 오후 1시 반쯤 울산 중구의 한 모텔 7층 객실에서 40살 김 모 씨 등 남성 3명이 숨져 있는 것을 모텔 주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고 밝혔습니다.
발견 당시 방 안에선 수면제의 일종인 신경안정제와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거주지와 나이가 모두 다른 점으로 미뤄 인터넷 자살사이트 등을 통해 만났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계훈희 [khh02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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