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지역 한 장애인 복지 시설에서 지적 장애 여성들이 장기간에 걸쳐 성폭력을 당했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전북 지역 관련 단체는 기자 회견을 통해 복지시설 직원이 지난 92년부터 2001년까지 지적 장애 여성 7명을 상대로 성폭력과 성추행을 했다며 관련자와 시설을 처벌해 달라고 요구했습니다.
가해자로 지목된 사람은 지난 2001년 복지시설을 떠났다가 2009년에 복귀해 근무하다 지난 1월 완전히 퇴직했습니다.
이 사건은 지난 7월 복지시설 교사들이 경찰에 고발장을 접수하면서 현재 수사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복지시설 관계자는 가해자로 지목된 전 직원은 다른 일을 위해 사직한 것으로 제기된 성폭력 의혹 사건과는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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