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측사상 최악의 가뭄을 겪고 있는 제주도가 정부에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7월 한달간 제주의 강수량은 평년의 6% 수준으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이에따라 제주도는 오늘까지 당근과 콩 등의 농경지 6천여ha 가운데 3천ha가 가뭄 피해를 입었고, 닭 2천 마리가 폐사하는 등 재산피해가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되면, 피해복구 소요액 중 지방비 부담액의 50∼80%를 국고에서 추가로 지원되고, 피해지역주민의 생활안정을 위한 특별교부금도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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