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김제서 전투기 연료 보조탱크 논밭에 추락

2014.05.21 오후 04:03
[앵커]

훈련 비행을 하던 미 공군 F-16 전투기에서 연료 보조탱크 2개가 마을 주변 논과 보리밭에 떨어졌습니다.

연료 보조탱크가 추락한 곳이 민가와 200미터쯤 떨어진 곳인 데다 지나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백종규 기자!

전투기 연료 보조탱크가 떨어졌는데,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고요?

[기자]

미 공군 소속 F-16 전투기에서 연료 보조탱크 2개가 떨어졌지만,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습니다.

연료 보조탱크가 추락한 곳이 민가와 200미터쯤 떨어진 곳이었습니다.

또 추락 지점을 지나는 사람이 없어 다행히 인명 피해가 나지 않았습니다.

전투기에서 연료 보조탱크가 떨어진 시간은 오늘 오전 11시 15분쯤입니다.

비행 훈련을 하던 미 공군 제8전투비행단 소속 F-16 전투기에서 연료 보조탱크 2개가 분리돼 추락했습니다.

연료 보조탱크는 전북 김제시 진봉면에 있는 한 축사 옆 논과 보리밭에 떨어졌습니다.

마을 주민들은 전투기가 지나가는 굉음과 함께 축사 옆 논과 보리밭에 시커먼 물체가 떨어졌다고 전했습니다.

추락한 연료 보조탱크는 각각 1.5미터 크기에 375리터짜리 연료탱크입니다.

현장에는 연료 보조탱크가 떨어지면서 부서져 기름이 유출됐고 곳곳에 잔해물들이 흩어져 있었습니다.

군과 경찰은 훈련 비행을 하던 미 공군 전투기에서 엔진 이상이 발생해 연료탱크를 분리시킨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제8전투비행단 측도 훈련 비행 중 응급상황이 발생해 조종사가 매뉴얼에 따라 연료 보조탱크를 떨어뜨렸다고 밝혔습니다.

군과 경찰은 현장에서 연료 보조탱크 잔해물과 유출된 기름을 모두 거둬들이고 정확한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전주에서 YTN 백종규입니다.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