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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연세로 이용자 60%는 보행자전용지구 지정 반대"

2014.08.29 오후 04:48
서울시가 신촌 연세로를 보행자전용지구로 전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가운데, 연세로 이용자 60%는 이에 반대한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서울환경운동연합이 시민 3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 60%는 대중교통전용지구로 운영되고 있는 연세로를 보행자전용지구로 변경하는 안에 대해 반대했습니다.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이용 만족도는 70%가 '만족한다'고 답했고, 25%는 '보통이다', 4%는 '만족하지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또 서울시내에서 대중교통전용지구를 확대하는 방안에 대해서는 응답자 83%가 찬성했습니다.

연세로 대중교통전용지구 개통 이후 가장 좋아진 점으로는 응답자의 68%가 보행자 편리성을 꼽았고, 이어 문화공간 확대, 대중교통 이용 편리, 지역상권의 경제적 이익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현재 연세로는 대중교통전용지구로 보행자와 자전거, 16인승 이상 승합차, 긴급차량만 통행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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