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마약 먹여 10억 대 사기도박단 4명 검거

2014.09.02 오후 03:46
충북지방경찰청은 마약이 섞인 음료수를 먹인 뒤 사기 도박을 벌여 10억 원대를 챙긴 혐의로 총책인 36살 박 모 씨 등 사기도박단 4명을 구속했습니다.

박 씨 등은 지난 2012년 9월부터 최근까지 충북과 경기도에 있는 스크린골프장과 모텔 등지에서 골프 동호회에서 알게 된 피해자들을 상대로 60여 차례에 걸쳐 사기도박을 벌여 모두 10억 5천만 원을 속여서 빼앗은 혐의입니다.

이들은 피해자에게 마약류를 섞은 음료수를 먹여 정신을 혼미하게 만든 뒤 도박을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달아난 공범 2명을 쫓고 있습니다.

김동우 [kim11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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