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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서울시, 내년부터 '생활임금제' 도입

2014.09.02 오후 04:26
서울시가 '서울형 생활임금제'를 내년에 도입합니다.

서울시는 근로자의 소득 양극화가 심해지고 있고, 지난해 최저 임금이 1인 가구 월 지출 148만 9천 원의 68%인 101만 5천 원에 불과해 생활임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시가 올해 기준으로 산출한 생활임금은 시급 6,582원으로 정부의 최저 임금보다 26%인 1,372원이 더 많습니다.

생활임금제는 근로자의 인간다운 생활을 위해 주거와 음식, 교통, 문화비용 등 생활필수품을 얻을 수 있도록 보장한 임금을 뜻합니다.

서울시는 생활임금을 서울시와 투자·출연기관의 직접고용 근로자에게 적용하고, 이후 서울시가 발주하는 용역·위탁 민간사업에 종사하는 근로자들에게도 적용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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