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동구청이 도심하천인 초량천 복원을 위해 다음 달 복개시설물 철거 등 공사를 시작합니다.
이 사업은 2010년 5월 환경부가 생태계 훼손과 수질악화 등으로 기능을 상실한 도심 복개하천을 살리려고 '청계천+20 프로젝트'의 하나로 추진됐습니다.
사업 구간은 부산역 부근인 초량동 하나은행부터 부산고등학교 입구까지로 길이 400m, 폭 25m가량입니다.
초량천은 우기가 아닌 때에는 물이 흐르지 않기 때문에 KTX금정터널에서 나오는 지하암반수를 끌어와 초량천에 흐르게 할 예정입니다.
손재호 [jhs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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