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혼자 사는 할머니에게 접근해 돈 뜯어낸 50대 구속

2015.03.30 오후 01:48
전북 부안경찰서는 혼자 사는 할머니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상습적으로 돈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로 56살 최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최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전북 부안에 있는 시장에서 노점을 하며 어렵게 사는 67살 박 모 할머니 등 노인 18명에게 접근해 친분을 쌓은 뒤 모두 6천700만 원을 빌려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최 씨는 사기 전과 등 44범으로 할머니들에게 경마장에서 돈을 따서 이자까지 갚겠다고 속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혼자 사는 할머니들이 친근하게 접근하는 최 씨에게 속아 돈을 빌려준 것으로 보인다며 여죄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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