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가 중·고교 한국사 교과서 국정화 추진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시의회 교육위는 임시회에서 결의안을 채택하고 "국사 교과서의 국정화는 역사교육의 말살"이라고 성토했습니다.
교육위 소속 시의원들은 결의안에서 "역사 교과서가 국정화되면 필연적으로 교과서 내용이 정권의 입장에서 정책적으로 강조되고 이용될 수밖에 없다"면서 국정화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습니다.
시의원들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 시도는 지난 2013년 뉴라이트 계열의 교학사 교과서가 학생과 학부모의 거부로 채택되지 못하자 후속대책으로 추진했다는 인상을 지울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