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극심한 가뭄으로 농업용수와 식수난을 겪는 충청남도에 재해복구비 2억 원을 긴급 지원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는 보령시, 서산시, 당진시, 태안군 등 제한급수를 할 정도로 가뭄 피해가 큰 충남 서북부 8개 시·군을 대외협력기금으로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기금은 대한적십자사 충남지사로 전달돼 양수기와 절수기 등 가뭄대책용 자재 구입에 사용됩니다.
또 당장 먹을 물이 부족한 지역 주민을 위해 서울의 수돗물인 아리수 2만 병을 전달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지난 6월에도 가뭄 피해를 겪는 강원도와 인천, 경상북도 지역에 4억 원을 지원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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