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현대차 노조,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부결

2016.08.27 오전 02:08
현대자동차 노사가 잠정 합의한 임금협상안이 부결됐습니다.

현대차 노조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임금협상 잠정합의안' 수용 여부를 묻는 찬반 투표를 벌여, 78%의 반대로 부결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대차 노조는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임금 재협상 등을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4일 기본급 5만8천 원 인상과 성과금 250%에 일시금 250만 원 지급, 주식 10주와 재래시장 상품권 20만 원 지급 등의 임금협상안에 잠정 합의했습니다.

이번 교섭 과정에서 노조는 14차례 파업을 벌여 자동차 6만5천여 대의 생산 차질을 빚었습니다.

김인철[kimic@ytn.co.kr]
HOT 연예 스포츠
지금 이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