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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광장 불법 텐트, 강제 철거 가능"

2017.03.02 오후 02:07
박원순 서울시장은 서울광장에 불법 설치된 탄핵 반대 텐트 관계자를 서울시가 경찰에 고발한 것과 관련해 이들을 강하게 비판하며 강제 철거까지 예고했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CBS 라디오에 출연해 "서울광장은 시민 모두가 이용해야 할 곳인데 무단 점거된 상태라며 도서관에서 소란을 피우고, 음식을 먹고, 담배를 피우고, 욕설하는 등 심각한 일이 계속 지속해 방치할 수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것은 합법적 절차를 따라야 한다며 경찰에 고발한 내용 자체가 더는 용납하기 어려운 상황에 이르렀다는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박 시장은 "봄을 맞아 곧 서울광장에 잔디를 심어야 한다고 말하고 이번에 고발한 조치도 행정대집행을 예고하는 행위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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